'시간을 달리는 소녀' 12년 만에 영화화
2009. 10. 30. 10:09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시간을 여행하는 능력을 가진 여고생이 겪는 흥미로운 사건들을 구성한 작품이다.
쓰쓰이 아스타카 작가의 SF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영화로 옮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83년 인기배우 하라다 도모요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져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12년 만에 다시 만들어지는 이번 영화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구성했다. 교통사고를 당한 어머니를 위해 70년대로 시간여행을 떠나 어머니의 첫사랑을 찾는 여고생 아카리의 성장기를 담는다.
주연은 신인배우 나카 리이사가 캐스팅됐다. 지난해 '이소베카페'라는 영화로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주목받는 배우다. 2006년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때 목소리 연기를 했던 인연을 이어나갔다. 나카는 "이번에는 목소리뿐만 아니라 직접 스크린에 등장한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는 작품을 짊어지게 된 것이 부담스럽지만 열심히 시간을 달려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는 2010년 3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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