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배구 차상현 감독대행 "빨리 팀 분위기 바꾸겠다"

김용우 2009. 9. 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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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용우 기자] "빨리 팀 분위기를 바꿔야죠"남자배구대표팀이 24일 오전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위해 필리필 마닐라로 출국했다. 폭행 사건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박철우(현대캐피탈)을 대신해 합류한 이강주(우리캐피탈) 등 선수 12명과 차상현 감독대행은 오는 26일 몰디브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일정을 치르게 된다.

차상현 감독대행은 출국 전 인터뷰서 "김호철 감독님이 나가시고 2~3일 밖에 안됐다. 특별한 것은 없고, 선수들 몸 상태가 아직 올라온 상태가 아니다"며 "현지로 가서 팀 분위기를 좋게 끌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현지로 가면 사건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 조심하겠다.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차 감독대행은 박철우가 빠진 라이트 자리에 김요한(LIG손보)를 기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요한이와 (박)준범, (최)홍석이가 있지만 중요한 경기에는 요한이를 기용하겠다"며 "여유가 생기면 체력 안배를 위해 다른 선수들을 투입시킬 생각이다"고 했다.

현재 대표팀은 윤봉우(현대캐피탈)가 LIG손보와의 연습경기 때 발목을 접지른 상태다. 이에 차 감독대행은 "봉우가 발목을 접질렀다. 본인은 '되도록이면 뛰겠다'고 말했지만 되도록이면 조심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호주 전에 총력 전을 기울이겠다. 하지만 카타르 등 중동팀들도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한 차상현 감독대행은 "솔직히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그래도 해봐야 한다"며 "욕심없이, 부담을 가지지 않고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차상현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모바일 마이데일리 3693 + NATE/magicⓝ/ez-i- NO1.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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