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 "'금발이 너무해' 제시카 캐스팅? 소시 중 유일한 금발이라.."

2009. 9. 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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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선영 기자/사진 박준형 기자]배우 겸 뮤지컬 제작자 승승환이 소녀시대 제시카를 뮤지컬에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승승환은 9월 15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뮤지컬 전용극장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제작발표회 현장에 제작자로 참석했다.

이날 송승환은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의 주인공 엘 우즈 역에 캐스팅 된 소녀시대 제시카에 대해 "소녀시대 멤버 중 유일한 금발이기에 캐스팅하게 됐다"는 농담을 건넸다. 이어 승승환은 "솔직히 뮤지컬에 연예인이 등장하지 않으면 표가 잘 안팔린다. 800석짜리 극장에서 4개월동안 뮤지컬 배우들만으로 객석을 채우기 힘들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또 송승환은 "연예인 중에서도 이미지에 맞고 실력이 있는 연예인을 캐스팅 하고 싶었다"며 "소녀시대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와 여러 번 만나 미팅을 한 결과, 제시카가 뮤지컬을 하고 싶어하고 춤과 노래 실력도 뛰어나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제시카를 비롯 엘 우즈 역에 함께 캐스팅된 미스 유니버스 출신 이희늬와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굳힌 김지우를 비롯 엘 우즈와 사랑에 빠지는 지적이고 진중한 하버드 법대생 에밋 역에 영화배우 김동욱, 뮤지컬 배우 김도현, 캘러헨 교수 역의 김종진과 미용사 겸 네일 아티스트 폴렛 역의 뮤지컬 배우 전수경, 속물적인 엘 우즈의 전 애인 워너 역의 뮤지컬 배우 고영빈 등이 참석했다.

한편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Legally Blonde : The Musical)는 오는 11월 14일부터 뮤지컬 전용극장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다.

'금발이 너무해'는 지난 2001년 개봉해 전미 흥행 9천만불(한화 약 1,100억원)의 엄청난 성적을 올린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브로드웨이 최신 뮤지컬이다.

현재 미국 전 지역 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며 아시아 최초로 공연되는 한국공연에 이어 오는 12월 5일 영국에 입성한다.

배선영 sypova@newsen.com / 박준형 soul1014@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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