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대형, 3년 연속 50도루 넘어 2년 연속 60도루 도전

2009. 9. 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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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LG 이대형이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50도루를 눈앞에 뒀다. 1개만을 남겨뒀기 때문에 남은 13경기에서 충분히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대형은 지난 2007년 53개, 지난해 63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제까지 3년 연속 50도루에 성공한 선수는 아무도 없다. 해태 김일권(1982~1984)과 두산 이종욱(2006~2008)이 3년 연속 시즌 40도루에 성공했을 뿐이다. KIA 이종범이 기록을 눈앞에 뒀었지만 아깝게 도달하지는 못했다. 이종범은 해태 시절인 1993년(73개)과 1994년(84개)에 연속 70도루로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다음해인 1995년엔 32개에 그치고 말았다. 이후 1996년(57개), 1997년(64개)에 또다시 2년 연속 50도루를 성공시켰지만 3년 연속 기록은 세우지 못했다.

 역사적인 기록을 눈앞에 둔 이대형은 "3년 연속 50도루가 가까워졌다. 그래서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말했다. '2년 연속 60도루'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그는 "남은 경기가 많지는 않지만 60개를 채워보고 싶다. 도루를 하기 위해선 일단 출루를 해야 되니까 타석에서 더욱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대도'가 되기까지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다. 이대형은 "업계 비밀이라 구체적으로는 말할 수 없다"고 웃은 뒤 "발만 빠르다고 도루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선발 투수들의 견제 동작과 퀵모션의 특성을 나름대로 연구한다"고 했다.

 비장의 무기는 또 있다. 바로 스파이크다. 이대형은 올시즌 LG의 스폰서 업체가 제공하는 스파이크를 신지 않는다. 스타트를 끊을 때의 착용감을 가장 중요시하는 만큼 오랜 기간 발에 익숙한 모 업체 스파이크를 선호한다.

 또 경기전 누구보다 많은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만든다. 이대형은 "몸이 충분히 풀려 있지 않으면 다칠 위험이 크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팀은 4강 진출이 힘들어졌다. 하지만 LG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슈퍼소닉' 이대형의 무한질주에 팬들은 여전히 그라운드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scnewsrank > 박지헌 4.0kg의 건강한 둘째 득남 에이트 이현, 선우선과 달콤한 첫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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