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 마블러스 입단 김연경, "일본에서 더욱 성장해 돌아오겠다"

2009. 5. 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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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서울 광화문, 조영준 기자]

국내 여자배구 최고의 '거포'로 평가받은 김연경(21, 흥국생명)이 일본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사옥에서 열린 '김연경 JT 마베라스 입단 조인식'에서 김현도 흥국생명 사무국장은 "김연경의 일본 진출은 지난해부터 추진돼 왔다. 본격적으로 일본 진출 제의가 들어온 것은 올 시즌 챔피언 결정전 이후부터다. 일본 프로팀 4개 구단으로부터 제의가 들어왔는데 이 중에서 JT 마베라스를 선택한 이유는 국가대표 차출에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흥국생명 구단은 김연경이 받게 될 연봉에 대해 "마베라스 구단과 구체적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현재로서는 30만 불 수준의 연봉 정도로 밝히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JT 마베라스는 지난 시즌,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팀이다. 그러나 일본 국가대표 주전 세터인 다케스다 요시에가 버티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마베라스의 단장인 다케다 유지는 "세계적인 세터인 다케시다와 김연경이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에 흥분하고 있다. 김연경은 우리 팀에 큰 활력소가 돼줄것으로 믿고 있다"라고 김연경을 영입한 소감에 대해 밝혔다.

공식 조인식이 끝난 뒤, 김연경의 은사인 고등학교 스승과 팬들의 선물 증정식이 이어졌다. 공식 기자회견에 임한 김연경은 "JT 마베라스에서 제의한 모든 조건에 만족하고 있다. 몸이 아플 때 지원해주는 방안과 개인적으로 필요한 것을 모두 지원해 주기로 한점이 마음에 들었다. 구단의 배려에 부응하기 위해서 다음 시즌엔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고 싶다"라고 일본에 진출하는 의지를 밝혔다.

또, 김연경은 "일본에 진출하는 것은 유럽에 진출하기 위한 과정과도 같다. 개인적인 기량을 많이 연마해 더욱 나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사진 = 김연경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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