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같은 입영식/마산

2009. 4. 1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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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군대 입대하는 날 하면 눈물의 입영장면이 떠오르는데요.

요즘 분위기가 크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장 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진해에 있는 해군 교육사령부.

신나는 노래와 춤 공연 무대에

수천 명의 인파가 몰립니다.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해군 훈련병 입영식인데

두려움 보다는 웃음이 넘칩니다.

사진도 같이 찍고

곧 접하게 될 내무반과 군용품까지...

이곳 저곳을 둘러 보는 동안

달라진 군대생활을 실감합니다.

◀INT▶이의용/대전시 유성구

"제가 30년 전에 여기 입대했을 때는

진짜 두려움과 걱정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와서 보니까 저의 아들을

훈련소에 안심하고 보내도 될 것 같은..."

떠나 보내는 슬픔으로 가득했던 입영식은

공연과 전시 행사로 축제장처럼 변했습니다.

◀INT▶최태복 정훈공보실장/ 해군교육사령부

"이제 군입대는 또 하나의 성인이 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축제분위기로 내 아들과 딸이 성인이 되는

축하하는 분위기로 바꿨습니다."

축제가 끝나고 이별을 남겨둔 시간.

아들의 당찬 각오가 든든한 선물로 다가옵니다.

◀INT▶송근식 입영자/광주시 광산구

"지금 우리나라 상황이 불안하지만

어차피 군대 갈 것 아버지 근무했던 이곳에 와서

부모님도 지키고 나라도 지킨다는 마음을 갖고..."

모든 지휘관이 참석한 입영식에는

화려한 의장대 사열까지 더해지면서

예비 훈령병과 가족들은 축제와 같은 입영식의

귀한 주인공으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영입니다.

(장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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