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쿠키폰', 불티나게 팔리네

송정렬 기자 2009. 4. 9. 11: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송정렬기자][시판 5개월만에 세계 판매량 200만대 돌파...국내도 10만대 넘어]

LG전자의 실속형 풀터치스크린폰 '쿠키'가 전 세계 누적판매량 200만 대를 돌파하며, 또 하나의 '텐밀리언셀러'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LG전자는 9일 쿠키가 지난해 10월 말 시판 이후 5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쿠키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시판 100일 만인 지난 2월 중순 누적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한데 이어 50일 만에 다시 200만대 고지에 오르는 등 판매에 가속도가 붙어 최근에는 일평균 2만 대씩 팔리고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인 S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풀터치폰 시장규모는 6720만 대로 예상된다. 매달 560만 대의 풀터치폰이 팔린다는 것이다.

쿠키폰의 3월 판매량은 60만 대. 3월 한달간 전 세계에서 풀터치폰을 구매한 사람 10명 중 한 명 이상이 쿠키폰을 선택한 셈이다.

쿠키폰은 또한 가장 먼저 시판한 유럽에서 120만 대 이상, 신흥시장인 중남미와 아시아 시장에서 6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지역별로 고른 판매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쿠키폰은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쿠키폰은 지난 3월 중순 국내 시판 이후 3주만에 누적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

쿠키폰의 인기 비결은 경기침체에 따라 보다 신중한 구매를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 뿐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터치폰 기능까지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쿠키폰의 판매세를 이어가기 위해 2분기 중 판매국가를 현재 40개국에서 6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고 색상도 검정색, 갈색, 은색, 금색, 분홍색, 흰색 등 총 10여 가지로 늘린 계획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쿠키폰을 벤치마킹한 제품들이 전 세계 휴대폰 시장에 잇따라 출시되는 것 자체가 쿠키폰이 성공했다는 반증"이라며 "쿠키폰을 또 하나의 텐밀리언셀러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LG폰, '음악'으로 신흥시장 뚫는다LG폰, 국내 시장점유율 30% 돌파'북미1위' 삼성폰 굳히기? LG폰 역전?모바일로 보는 머니투데이 "5200 누르고 NATE/magicⓝ/ez-i"송정렬기자 songj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