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정형돈에 서인영 경악, 개미커플과 아슬아슬한 동거 시작(우결)

입력 2008. 10. 26. 20:09 수정 2008. 10.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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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

불청객 정형돈이 개미 커플의 새집에 떴다. 정형돈은 26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개미 커플 서인영-크라운제이의 새집에 쳐들어가 불청객을 자청했다.

이날 크라운제이는 알신 커플처럼 큰 집을 꿈꿔온 서인영에게 서프라이즈 선물로 유럽풍의 새집으로 이사를 했다. 서인영은 생각지도 못했던 크라운제이의 이벤트에 감동을 감추지 못했고 "역시 서방이 최고"라며 부푼 마음을 마음껏 드러냈다.

한껏 들뜬 마음으로 짐 정리를 하던 크라운제이와 서인영. 서인영은 신상녀답게 셀 수 없이 많은 구두를 진열하며 행복감을 느꼈고, 크라운제이와의 신혼 사진을 전시하는 등 8개월 전 첫 만남을 떠올리며 알콩달콩하고 풋풋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갑작스레 정형돈이 둘의 신혼집에 들이닥쳐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정형돈은 "가족이란 부부 둘만 사는 게 아니다. 어울림이라는 걸 가르쳐주기 위해 왔다"며 천연득스럽게 집안으로 들어섰지만 예상치 못했던 불청객의 등장에 서인영은 아연실색했다.

서인영은 작은 연못 이벤트 이후 한결 좋아진 부부금슬 덕분에 정형돈의 급습(?)에도 크라운제이와 다투지 않았지만 정형돈과 사사건건 대립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서인영은 "노크도 없이 들어오다니 정말 예의가 0점인 것 같다" "저렇게 사는 사람을 누가 데려가려나 모르겠다"며 정형돈에 대한 등장에 대한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하지만 평소 서인영의 독단적인 행보를 탐탁치 않게 여기던 정형돈은 "집에선 화장 좀 지우라고 해"라며 서인영의 심기를 건드리는가 하면 양말을 벗어 탁자에 올려놓고 "청소는 여자가 해"라는 등 구설수에 오를만한 발언을 서슴지 않아 또한번 위기를 자초했다.

서로 상극인 서인영과 정형돈 사이에서 크라운제이가 어떻게 중간자 역할을 취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형돈과 개미 커플의 아슬아슬한 동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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