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둘이서 30분씩 책읽기 1230 독서 프로젝트] '우동 한 그릇'.. 행복은 멀지않은 곳에 있어요

2008. 2. 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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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이샘 : 궁금이는 매일 공부만 하느라고 감동을 느낀 적이 있니?

궁금이 : 저는 공부가 감동이에요. 모르는 것을 알게 되는 그 느낌. 정말 최고이지요.

곱슬이샘 : 그래 네 말도 일리가 있구나. 하지만 사람 냄새가 물씬 나는 이야기, 그리고 울컥하고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은 따뜻함이 살아 있는 그런 일을 만나본다면 네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거다.

궁금이 : 샘. 그렇지 않아도 마음이 팍팍해졌어요. 물기 하나 없는 흙처럼…황량해요.

곱슬이샘 : 잘됐구나. 샘이 '우동 한 그릇'을 추천하마!

1. 읽기 전 활동

활동 1. 내가 느꼈던 감동 있는 사건들을 '감동 연대기'란 제목으로 친구들과 나눠보자.

활동 2. 우리가 일상에서 감동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3단계 인터뷰로 이야기해보자.

2. 읽기 중 활동

우동 한 그릇이 상징하는 의미는?

- 왜 섣달 그믐날이 되면 우동집은 바쁜가?

- 우동집에 처음 들어온 두 아이의 나이와 마지막에 우동집을 찾아온 두 청년의 나이는?

- 우동 1인분을 주문했을 때 어머니의 심정에 대해 말해보시오.

- 처음 지불했던 우동값은?

- 여주인은 1인분을 주문한 손님에게 3인분을 내주려고 했다. 하지만 주인은 이를 말렸다. 그 이유는?

- 세 사람을 배웅하면서 주인 내외가 했던 말은 동생 '준'에게 어떤 말로 들렸는가?

- 세 사람이 북해정 우동집에 오는 시간은?

- 주인 내외가 세 사람을 맞이하기 위해 해마다 섣달 그믐날 하는 일은?

- 왜 세 사람은 이렇게 가난한 생활을 해야 했는가?

- 가난을 이기기 위해 가족들이 한 일은?

- 주인 내외는 카운터 깊숙이 웅크리고 울었다. 그 이유는?

- 북해정이 장사가 번성해도 바꾸지 않은 것은?

- 다시 세 사람이 북해정에 나타난 이유는?

- 우리가 주인 내외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을 성경에서 찾아 이야기 해보자.

3. 읽은 후 활동

활동 1. 김소운의 수필 '가난한 날의 행복'에서 돈이 없어 미처 반찬을 구하지 못한 남편이 아내에게 쓴 편지 "왕후(王侯)의 밥, 걸인(乞人)의 찬…. 이걸로 우선 시장기만 속여 두오"에 나타난 정서와 우동 한 그릇에 담겨진 의미를 비교해보시오.

활동 2. 이 작품을 읽고 난 후에 '야채 가게 주인'의 입장에서 우동 가게 부부에게 편지를 써 보시오.

활동 3. 이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과 그 이유는?

4. 신문 속으로

감사와 □□은 교양의 척도이기도 하고 신앙의 진정성을 가늠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감사와 □□은 스스로의 신앙과 품위 있는 삶을 고양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요한계시록 2, 3장에 등장하는 일곱 교회 가운데 사데와 라오디게아 교회는 다른 교회에 비해 큰 시련이나 박해가 없었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교회였다. 하지만 아무런 칭찬도 받지 못한 채 책망의 말씀만 들었다. 이유는 감사와 □□이 없었던, 나태하고 이기적인 모습 때문이다. 당시의 교회들은 대부분 가난했다. 심지어 예루살렘 교회도 구제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 두 교회는 □□과 섬김에서 거리가 있었고 결국 그것이 스스로의 약화와 몰락을 초래하는 □□□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이규철(깨미동 대표 안양 성문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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