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완탕면' 국물맛에 빠져볼까

2007. 12. 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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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다영창업센터 객원기자]홍콩이나 미국 등에 살았던 사람이나 관광차 나갔던 사람들이 딤섬 다음으로 그리워하는 중국 음식이 무엇일까. 바로 '완탕면'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맛집을 찾아 헤매듯 외국에서도 '줄서는 집'을 용케 알아내 완탕면을 먹었던 추억에 잠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정통 중식 프랜차이즈 '아시안푸드'(www.asianfcstar.com)가 운영중인 '샹하이델리'에서는 이러한 사람들의 원을 풀어주고 있다. 힘들게 외국의 맛집까지 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제대로 된 '완탕면'의 맛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샹하이델리에서 딤섬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것도 이 '사천완탕면'이다. 요즘 같은 겨울이면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난다. 차가운 기운이 세진 요즘 국물요리는 인기만점이다.

'샹하이델리'의 '사천완탕면'은 육수부터가 다르다. 뜨거운 김을 호호 불어가며 맑은 국물을 마시면 목으로 넘어가는 얼큰한 기운이 온몸으로 퍼져 금세 몸이 후끈거린다.

조미옥 아시안푸드 대표는 "맹물이 아닌 닭육수를 사용해 끓여냈고, 청양고추를 첨가해 깊은 맛의 얼큰한 맛이 특징"이라며 "최대한 현지 정통맛을 살리면서 한국인의 입에 맞도록 특유의 강한 향은 자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냥 물만 사용해 맛이 가벼운 동네 중국집 완탕면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

여기에 오징어, 새우 등의 각종 해물을 풍성하게 올리고 버섯과 죽순까지 더해 맛과 영양을 한꺼번에 잡고 있다는 것이 조 대표의 말이다.

쌀국수나 우리나라의 면 요리와는 조금 다른 꼬들꼬들한 면도 신기하면서 씹는 맛을 더하고 있다. 이 쫄깃한 에그누들 맛도 완탕면을 찾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

뜨거운 국물에서 완탕을 건져내 먹으면 톡톡 터지는 완탕의 맛과 국물이 어우러져 입안에 퍼진다. 재료를 아끼지 않는 풍성한 해물과 완탕이 샹하이델리의 장점이다.

'아시안푸드'는 정통 중식요리를 선보이는 프랜차이즈로 화교 출신의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답게 업계에서 현지 정통의 맛을 가장 잘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아시안푸드에서 운영하는 중식뷔페와 생산공장에는 현지의 장인급 중식 전문요리사가 파견돼 있다.

이다영창업센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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