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밴드 'TPL', 싸이월드 주간차트 1위

2007. 11. 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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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보아와 시아준수, 타블로, 진보라가 뭉친 애니밴드의 'TPL(Talk Play Love)'가 11월 셋째주 싸이월드 음악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애니밴드는 '애니클럽'과 '애니스타' 등 광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시킨 시리즈를 연이어 성공시켰던 애니콜이 선보이는 4번째 프로젝트로, 제작 초기부터 보아 시아준수 타블로 등 톱스타의 출연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8일 'TPL'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영화 '이퀼리브리엄'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온 바 있지만, 노래만큼은 인기가 뜨거웠음을 보여줬다.

'TPL'에 이어 전국민을 '텔미 열풍'으로 몰아넣으며 국민여동생으로 떠오른 원더걸스의 'Tell me'가 뒤를 이었다. 'Tell me'는 발매 두 달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1,2위를 다투고 있다.

애니밴드의 'Promise You'는 'TPL' 'Tell me'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면서, 애니밴드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이들에 이어 최근 브라운아이드소울 2집 타이틀곡 'My Story', V.O.S의 김경록이 피처링한 나몰라패밀리의 '사랑해요'가 4,5위를 차지하면서 그룹가수들의 위력을 보여줬다.

드렁큰타이거의 '8:45 Heaven', 제이워크의 '여우비', 빅마마의 '배반', 소녀시대의 '소녀시대', 은지원의 'Adios'가 각각 6~10위를 차지했다.

이번 싸이월드 11월 셋째주 주간차트 상위 10개팀에는 드렁큰타이거와 은지원을 제외한 8개팀이 그룹가수여서 올 한 해 두드러진 그룹가수들의 강세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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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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