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 밀러 맹훈련 중, 복귀 결정은 아직

서정환 기자 2007. 8. 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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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컴백설이 돌고 있는 레지 밀러가 맹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ESPN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복귀에 대해 솔직한 심경과 최근 근황을 밝혔다.

밀러는 "일주일 전부터 하루에 두 번씩 연습을 소화하고 있다.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지 못한 상태에서 복귀를 결정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열흘 안에 확실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답했다.

밀러는 처음 보스턴 데니 에인지 부장의 입단제의를 받고 놀랐다고 한다. 하지만 케빈 가넷을 영입한 우승후보 팀에서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 것에서 큰 감동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밀러는 말리부에 있는 별장에서 가넷과 이웃사촌인 사이다. 가넷도 보스턴입단이 결정된 후 밀러의 입단을 설득하고 있는 중이다.

밀러는 "중위권 팀이 아니라 케빈 가넷을 영입한 우승후보 팀에서 나를 필요로 한다는 것에 흥미가 생겼다. 슈퍼스타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보스턴에서 내가 몸을 만들 시간을 충분히 줬다. 내가 어느 정도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는지가 복귀의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보스턴은 리그최다 13번의 우승을 달성한 명문 팀이다. 보스턴에서 영구결번 된 선수는 무려 21명에 달한다. 하지만 85-86시즌 우승이후 20년 넘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밀러는 보스턴에 복귀할 경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31번을 달고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밀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하다.

사진_ⓒGettyImages멀티비츠/나비뉴스/JB미디어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07-08-17 서정환 기자(mcduo3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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