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김병현, 친정 꺾고 50승 GO!
김병현(28·플로리다)이 친정 팀 애리조나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에 도전한다.
김병현은 27일 체이스필드에서 열릴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한다.
김병현은 99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49승(57패)을 올렸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2연승으로 시즌 6승과 함께 통산 50승까지 한번에 달성할 수 있다.
플로리다로 옮긴 뒤 선발 자리를 확실히 굳혀가고 있는 김병현은 이적 후 방어율 4.27을 기록하며 콜로라도 시절(10.50)에 비해 눈에 띄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12차례 등판 가운데 11경기에 선발로 나섰을 만큼 선발로 인정도 받고 있다. 이날 승리로 6승째를 따낸다면 데뷔 후 첫 시즌 10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김병현의 한 시즌 최다승은 2003년 애리조나(1승)와 보스턴(8승)에서 거둔 9승이다.
관건은 상대가 애리조나라는 점이다. 김병현은 그동안 친정 팀 애리조나전에서는 유난히 부진했다. 지금까지 8경기에 나서 1승5패 방어율 8.56을 기록했다.
더구나 애리조나는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탄 상태다. 26일까지 플로리다와 3연전을 휩쓸며 5연승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를 1.5경기 차로 쫓고 있다. 김병현이 '친정 팀 징크스'를 깨고 뜻깊은 통산 50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맞대결 상대는 오른손 신예 미카 오윙스(25)다. 올시즌 5승5패 방어율 4.90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4연패에 빠져 있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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