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스캔들' 경성폐인 조짐 "완-여경 알콩달콩 사랑에 밤잠 설친다"

2007. 6. 21. 09: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미영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경성스캔들'(극본 진수완/연출 한준서)이 배우들의 호연과 색다른 스토리로 '경성폐인' 탄생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경성스캔들'은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에 밀려 시청률에서는 다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지난 6일 첫방송된 이후 암울한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경쾌한 스토리를 이끌어냈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런 '경성스캔들'의 인기는 5회가 방송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강력한 '경성스캔들'의 마니아층이 자리 잡으며 '경성폐인'이라 자처하는 팬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는 것.

이들은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 연일 칭찬 일색의 글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암울한 시대적 배경임에도 코믹한 줄거리가 인상적" "지금까지 잠못이루게 한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 "수, 목요일이 너무 기다려진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선시대 최고의 바람둥이 선우완(강지환 분)과 고전적인 신여성인 나여경(한지민 분)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도 흥미있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20일 방송된 5회에서는 완과 여경이 우연치 않게 밤을 함께 보내게 되면서 어느새 자신들의 마음속에 들어온 서로를 발견하며 애써 감정을 감추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완과 여경이 서로 알아가는 장면은 하나하나가 명장면" "서로에 대한 사랑을 발견하는 여경과 완의 모습에 가슴이 설렌다""완과 여경의 알콩달콩 사랑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대극에 처음 도전한 주인공들에 대한 호평도 끊이지 않고 있다. 바람둥이의 능청스러운 면과 아픔을 간직한 선우완의 양면을 잘 표현하는 강지환과 당차지만 여린 독립투사 나여경 역의 한지민, 고혹적인 송주역의 한고은, 비밀을 간직한 카리스마 수현 역의 류진 모두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21일 방송될 '경성스캔들' 6회에서는 그동안 검정 치마에 흰저고리, 앞가르마 등으로 고지식한 조선시대 여성의 보여줬던 나여경이 신여성으로 분하는 새로운 모습이 보여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미영 grandmy@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