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하이킥' 김혜성 카리스마 작렬 '폭소 만발'

2007. 1. 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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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정아 기자]

민호(김혜성 분)의 어설픈 카리스마가 시청자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23일 방송된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민호는 자기에게 키 작다고, 예쁘게 생겼다고 놀리는 여자친구 유미(박민영 분)와 가족들에게 큰소리를 치고 나서 바로 후회했다.

하지만 민호는 이내 친구 김범이 화를 내는 자신의 모습이 카리스마 있었고 가족들이 꼼짝 못했다고 말하자 이에 솔깃해 카리스마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민호는 동영상을 보며 영화 속 카리스마 대부 최민수, 이성재 등의 모습을 연구하고 또 연구했다. 이후 민호는 가족들이 무슨 말만 하면 눈을 부릅 뜨고 입술을 꽉 깨물며 코를 실룩거리는 자신만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연출해 냈다.

놀랍게도 가족들 뿐만 아니라 유미 역시 민호가 이렇게 한번 카리스마 있는 표정을 보여주면 꼼짝을 하지 못했다. 자신의 카리스마가 분명히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 민호는 계속해서 이 카리스마 있는 표정을 남발했다.

민호가 모두들 자신의 카리스마에 기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실제 이는 가족들의 놀림거리 밖에 되지 않았다. 가족들은 민호의 이 표정이 너무 재밌고 또 보고 싶어 민호의 말을 들어 주는 척하며 계속 이 표정을 짓게 만든 것이다.

아빠 준하(정준하 분)는 물론 동생 윤호(정일우 분), 할아버지 이순재, 할머니 나문희는 민호 뒤에서 몰래 민호의 이 표정을 흉내내며 즐거워 했다.

카리스마 있다고 생각하며 민호가 짓는 표정과 그 뒤에서 짓는 가족들의 표정은 묘한 대조를 이루며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23일 방송된 MBC '거침없이 하이킥'은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서 22.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정아 happ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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