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의 향연' 자넷리-김가영 등 당구스타 한자리에..

2006. 9. 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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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김중현/김태훈 기자]'독거미' 자넷리(35)와 '마녀' 김가영(23) 등 세계적인 당구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포켓볼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드래곤 프로모션' 주최로 자넷리와 김가영을 비롯해 12월 도하 아시안게임 여자 포켓볼 대표로 선발된 한국의 차유람,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티너피 넬슨,제니퍼 바레타 등 셰계수준의 당구스타들이 13일~17일까지 서울-인천-강원랜드에서 '큐의 향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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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스타는 역시 자넷리. 한인 2세 출신으로 세계 여자 프로당구 챔피언십 우승과 권위 있는 각종 대회를 석권하면서 세계랭킹 1~2위를 다툴 정도로 찬란한 자취를 남겨왔다.

최근 4년간 5차례 대수술을 받아 이전만큼의 기량을 과시하긴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넷리는 특유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수술 후에도 큰 대회에 출전해 3위 이상의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자넷리가 과거에 '잘 나갔던' 포켓볼 여신이라면 김가영은 현재 '잘 나가는' 포켓볼 여왕이다. 김가영은 현재 미국 여자프로당구협회(WPBA) 랭킹 5위로 순위 상으로는 자넷리(랭킹11위)를 능가한다. 지난 3월 세계랭킹 1위를 누르고 2006 세계 여자 포켓나인볼선수권대회 2연패와 함께 12월 도하 AG게임 여자 포켓볼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자넷리도 김가영을 극찬했다. 김가영에 대해 자넷리는 " 10년 전의 나를 보는 것 같다. 아니 10년 전의 나보다 뛰어난 기량을 소유한 선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만큼 김가영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포켓볼 선수임에 틀림없다.

자넷리는 오는 14일 인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엠프러스컵'과 16일 강원랜드에서 열리는 '강원랜드컵 포켓볼 한ㆍ미 국가대항전'에 한국대표로 김가영 등과 함께 출전해 당구의 묘미와 진수를 한껏 뽐낸다./ 김중현/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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