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효도르 불러와 리본 풀기 대결에 시청자 찬반 논란

2006. 9. 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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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고홍주 기자]

"효도르가 게스트인데 리본 풀기 대결은 너무한 것 아닌가요? vs 너무 재미있었어요."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무한도전'이 9일 방송에서 '효도르 특집' 편을 마련해 시청자들로부터 양분된 반응을 얻고 있다.

러시아 출신의 격투기 선수 효도르가 출연한 이날 방송에서는 효도르와 '무한도전' 멤버들의 1대1 눈싸움 대결 그리고 상대방의 발목에 묶인 리본 먼저 풀기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격투기와는 무관한 장난 섞인 게임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한도전'만이 추구하는 프로그램의 특성과 재미는 알겠지만 효도르가 출연한 만큼 그만의 특기를 살려줬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시청자들은 "효도르와 리본 풀기 대결을 할때 내가 다 민망했다" "효도르 선수가 나온다고 해서 기대하고 봤는데 정말 실망이었다" "차라리 효도르 선수가 격투기 기술이나 체력 훈련 등의 시범을 보여주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따라하는 편이 낫겠다" "웃으면서도 씁쓸함이 남는 특집이었다" 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효도르 선수와 가벼운 게임을 한 것이 오히려 부담 없고 재미있었다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았다. "최고로 재미있었다" "매주 '무한도전'을 보는 재미로 산다" "재미있으면 됐지 게임의 종류가 뭐가 중요하냐" "효도르 선수도 즐거워하는 것 같았다" 등 시청소감으로 앞의 의견을 반박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무한도전'에 출연해 시종일관 해맑은 웃음을 지어 보인 효도르에게 친근감을 표했다. [사진제공 = MBC]

고홍주 becool@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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