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장윤정 선배 미워하지 마세요"해명

2006. 8.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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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지연 기자] 신세대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선배 가수 장윤정과 관련한 오해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박현빈은 지난 6월 월드컵 기간 중 같은 소속사 선배인 장윤정을 비롯해 회사 직원들과 같이 사무실에서 축구경기를 관람했다. 이때 한창 열기가 달아오를 즈음 간식거리를 먹으며 응원을 하고 있던 장윤정이 후배 박현빈에게 "과자가 없으니 좀 사와라"라는 다소 짓궂은 주문을 했다. 가슴을 졸이며 축구를 보고 있던 박현빈은 처음에는 거부하다 계속된 선배 장윤정의 재촉에 부리나케 슈퍼로 달려가 먹을거리를 사와야만 했다. 그런데 이 장면을 한 방송사에서 촬영해 내보내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박현빈의 주위 사람들이 장윤정의 성품에 대해 오해를 하게 된 것이다.

박현빈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친구들과 사촌동생이 나에게 '(가수생활하기) 힘들겠다'며 위로를 하기도 하고 장윤정 선배를 험담하기도 하는 등 그 방송이 나간 이후 주위 사람들로부터 많은 오해를 받았다(웃음)"며 "방송 콘셉트 상 일부러 재미있게 하려고 연출한 것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오해를 사게 했던 것 같다"며 안타까움과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박현빈은 "윤정 선배는 처음에는 낯을 좀 가리시지만 친해지면 짓궂게 장난도 많이 치고 편하게 대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박현빈에게 있어서 장윤정은 정신적인 지주와 같은 존재다. 박현빈이 성악가에서 트로트가수로 인생을 전환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가 바로 장윤정의 '어머나'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젊은 트로트가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자리잡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데뷔 후 가수 활동을 하면서 장윤정은 선의의 경쟁자이자 정신적으로 가장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연예계 선배이다.

박현빈은 "장윤정 선배가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이 바로 내가 힘들어도 뒤쳐지지 않고 계속 정진할 수 있는 힘이 되는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퓨전트로트곡 '빠라빠빠'로 4개월 만에 급성장한 박현빈은 1집 정규 앨범 신곡 '곤드레 만드레'를 8월 27일 KBS '뮤직뱅크'를 통해 처음 공개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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