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리 미노그, "호나우지뉴의 드리블은 마술!"

2006. 6. 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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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은진 기자] '조국보다 남자가 더 좋아?'

가수 카일리 미노그(38)가 월드컵 배신(?)을 저질렀다 ! 호주 출신의 카일리 미노그는 여동생인 가수 대니 미노그와 함께 이번 월드컵에서 호주 대신 프랑스의 서포터로 응원키로 한 것.

모국 호주가 히딩크 마법으로 선전하고 있는데도 프랑스를 응원하게된 이유는 카일리의 애인인 가수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의 국적이 프랑스이기 때문.

여동생 대니는 "언니 카일리의 애인 올리비에 때문에 언니와 같이 프랑스팀을 응원하기로했다"며 "문제는 고향의 호주 친척들과 반대편이 돼 열 올리는 것"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그녀는 "카일리는 올리비에와 경기를 보면서 나왔던 모든 축구선수들에 얘기한다"면서 "현재는 나도 함께 언니는 브라질의 호나우지뉴를 가장 좋아한다. 그의 드리블은 마술이다"고 흥분했다.

최근 유방암을 이겨낸 것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은 호주 유명가수인 카일리 미노그는 이달초 영국 '글래머'지가 뽑은 '올해의 여성'으로도 선정돼 더욱 주목을 받았다.

[사진= 카일리 미노그 공식홈페이지]

(강은진 기자 i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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