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무파마탕면 이물질 "폐유 아니다"

2006. 4. 4. 16: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

농심은 지난 3일 자사 제조상품인 '무파마탕면'에서 폐유 찌꺼기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폐유가 아니라 팜유"라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자동으로 포장되는 라면 스프 겉봉에 생산 시설의 롤러 윤활유인 팜유가 묻어 색깔이 변한 것"이라며 "어찌됐든 생겨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심 측은 문제를 제기한 울산지역 소비자와 합의중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라면의 제조공장이 있는 부산 식약청은 "사상구청에서 일단 조사해 문제가 생기면 위생 점검을 나갈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순 이물질이면 시정명령에 그칠 것이지만, 위해성이 입증되면 식품법을 적용해 판매 금지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파마탕면'은 농심이 지난 2001년 3월 출시한 라면으로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 외에 동결 건조된 파와 고추 등 갖은 양념이 첨가된 스프를 추가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았다.

홍기삼기자 argu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