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밀러 타임'의 31번, 영구 결번

2006. 3. 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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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밀러 타임'이라는 유행어를 남긴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장거리 슈터 레지 밀러(40)의 등번호 31번이 영구 결번 됐다.

밀러의 소속 팀이었던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31일(한국시간) 홈코트인 콘세코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05-2006 정규리그 피닉스 선스와 경기 하프타임때 31번 영구 결번식을 가졌다.

인디애나에서 18시즌을 뛰었던 밀러는 지난 시즌 막바지에 은퇴할 때까지 2천560개의 3점포를 터뜨려 NBA 개인 통산 3점슛 선두에 올랐다.

또 밀러의 통산 득점은 2만5천279점으로 NBA 사상 2만5천점을 넘은 13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결정적일 때 한 방씩 터치는 밀러의 클러치슛은 그의 전매특허가 됐고, 승부를 결정짓는 그의 활약상은 `밀러 타임'이라는 유행어로 팬들의 뇌리에 각인됐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이날 숀 매리언(29점)과 스티브 내쉬(15점.13어시스트.8리바운드)가 맹활약한 피닉스에 계속 끌려다니면서 실책도 연발, 104-114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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