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연출 단편 클레르몽페랑영화제 초청

입력 2005. 12. 15. 11:22 수정 2005. 12. 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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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유지태가 연출한 42분짜리 단편영화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가 내년 1월28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제28회 클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Clermont-Ferrand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로부터 초대를 받았다.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의 해외배급을 맡고 있는 필름메신저는 15일 "영화제측으로부터 13일께 공식 초청을 받았으며 비경쟁부문인 '스페셜 디스커버리(Special Discovery)'에서 상영된다"고 밝혔다.

필름메신저는 이어 "영화제 프로그래머에 따르면 당초 경쟁부문에 초청하려 했으나 단편 경쟁부문 출품 자격이 '러닝타임 40분 이내'로 규정돼 있어 다른 부문으로 돌렸다"고 덧붙였다.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는 유지태가 만든 다섯번째 단편영화로 배우 오광록과 오달수가 출연했다. 자신만의 평화로운 세계를 가꾸던 장님 안마사가 한 여성의 유혹에 흔들리면서 편견과 증오가 넘실대는 현실세계로 내몰리는 이야기.

올해 부산영화제 와이드 앵글 색션에 초청됐으며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도 상영됐다.

한편 내년 클레르몽 페랑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권지연 감독의 '빨간 매니큐어'와 김효정 감독의 '토끼와 곰'이 초청됐다. 또 혁신적인 형식과 기법을 선보이는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랩 경쟁부문(LAB Competition)'에는 김기훈 감독의 '사라짐의 양식'이 초대됐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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