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가로본능 위성DMB폰' 출시

[머니투데이 백진엽기자]삼성전자는 25일 위성이동멀티미디어방송(위성DMB) 휴대폰에 가로본능 디자인을 채용한 '가로본능 위성DMB폰(SCH-B25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 1월 LCD화면을 옆으로 돌리는 위성DMB폰(SCH-B100)을 처음 출시한 이래, 5월 폴더형 DMB폰(SCH-B130), 6월 슬라이드 가로보기 DMB폰(SCH-B200/SPH-B2000) 에 이어 이번에 '가로본능 위성DMB폰'으로 총 4개의 위성DMB폰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가로본능 위성DMB폰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해 인기를 끌었던 가로본능폰(SCH-V500)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지금까지 출시된 DMB폰 중에서 가장 작아 휴대성이 높아졌다.

가로본능 위성DMB폰은 방송 시청 중에도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물론, DMB 방송을 TV 화면으로 볼 수 있는 TV출력 기능을 갖고 있다. 또 휴대폰 외부의 MP3 조작 버튼으로 휴대폰을 열지 않고도 조작이 가능하다. 카메라는 200만화소를 탑재했다.

이밖에 파일뷰어 기능을 갖고 있어 MS오피스 파일이나 PDF 파일 등의 자료를 휴대폰으로도 볼 수 있고, 33만개 단어가 수록된 시사영어사의 사전도 탑재하고 있다.

가로본능 위성DMB폰에는 모네타 기능이 적용되어 신용카드,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고, 은행에 들르지 않고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9월중 KTF용(SPH-B2500)과 LG텔레콤용(SPH-B2550)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70만원대.

백진엽기자 jyback@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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