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살 최연소 화가의 개인전

YTN 2016. 7. 3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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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세 살 나이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인전을 연 화가가 있습니다.

이미 '꼬마 피카소'라는 별명까지 얻었는데, 파리에서 어린이 개인전이 열린 건 처음입니다.

정지윤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웃고 있는 사람의 얼굴.

머릿속을 들여다보면 온통 복잡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화가의 내면이 엿보입니다.

[카트린 보종 / 관람객 : 어른과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시각이 교차하면서 많은 감정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굉장히 놀랍고 인상적입니다.]

작품의 주인공은 올해 열세 살 이인후 군.

정식 미술 교육을 받은 적 없는 인후 군은 이미 3년 전,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열어 천재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자유로운 화풍과 틀에 박히지 않은 표현력으로 '꼬마 피카소'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이인후 / 화가 : 여행을 가면 영감을 아주 많이 얻으니까. 이른 그림도 시작한 지 별로 안됐어요. 여행을 하도 많이 하다 보니까 유럽 여행도 많이 하고, 유럽의 풍습도 알 수 있다 보니까 이런 느낌이 새로 나온 거예요. 그림에서….]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열린 전시회에는 인후 군의 작품 40여 점이 소개됐습니다.

파리에서 어린이가 개인전을 연 건 처음입니다.

[에티엔느 드 코장 / 갤러리 관장 : 이인후 군은 엄청난 예술적 잠재력을 갖고 있어요. 게다가 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줄 아는 성격과 원숙함까지 가지고 있죠.]

더 넓은 작품 세계를 펼치기 위해 2년 전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온 이인후 군.

'꼬마 피카소'라는 수식어가 아닌 '화가 이인후'라는 이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이 인 후 / 화가 : 저 같은 예술가가 되고 싶어요.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예술가가 아니라 이인후 같은 예술가….]

프랑스 파리에서 YTN 월드 정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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