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친 뺑소니범 1km 추격해 붙잡은 공군 부사관
2016. 7. 28. 19:32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충북지방경찰청은 승용차로 2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범을 추격해 붙잡은 조 모(30) 중사 등 공군 부사관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중사 등은 지난 21일 오후 6시 18분께 진천군 진천읍의 한 횡단보도를 건너던 박 모(21·여) 씨를 그랜저로 치고 달아나는 우간다 국적 A(29)씨를 차량으로 추격해 붙잡았다.
이 사고로 박씨는 복부 등에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조 중사는 박씨를 차량 사이드미러로 친 후 달아나는 A씨를 약 1㎞가량 쫓았다.
공군 부사관 3명은 빠른 속도로 달아나다가 막다른 길에서야 멈춰선 A씨를 붙잡은 후 112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A씨는 무면허·무보험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군 29전술개발비행전대 소속인 조 중사 등 부사관 3명은 이날 퇴근 후 저녁 식사를 하려고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중사는 "뺑소니범이 외국인이라 놀랐지만,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logos@yna.co.kr
- ☞ 20대부부, 새벽에 음식 찾았다고 4명자녀 묶어 방에 가두고…
- ☞ '여름 휴가' 朴대통령, 크로스백 메고 돼지국밥 점심
- ☞ "北접경 중국서 북한군 탈영병들 총기강도…일부 체포"
- ☞ '미소녀 전문 사진가' 로타, 앨범 '순수' 사진 3D로 전시
- ☞ "고무보트 타고 욕심내다가…" 섬에 갇힌 모녀 구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포시 공무원 또 숨진 채 발견…동료 직원이 실종 신고 | 연합뉴스
- 킴 카다시안 백악관 방문…트럼프 이어 바이든도 수혜? | 연합뉴스
-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종합) | 연합뉴스
- 폴킴, 9년 교제 연인과 결혼…"힘들 때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 | 연합뉴스
- "내부망에 뜬 정신과 진단서" 개인정보 노출에 피해자 날벼락 | 연합뉴스
- "민희진 배임 고발" vs "하이브, 빨아먹고 배신"…진흙탕 폭로전(종합2보) | 연합뉴스
- 근처에 주인 있는데 명품백 들고 튄 30대…이틀만에 검거 | 연합뉴스
- 학교폭력에 장애판정 받았던 30대,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생명 | 연합뉴스
- 조세호 "올해 10월 결혼"…'유퀴즈' 녹화 현장서 발표 | 연합뉴스
- '결혼할 여친 191회 찔러 잔혹살해' 20대, 징역 23년 확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