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어린이들에 머리카락 기증한 여경

유효상 2016. 1. 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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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기증한 여경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충남 홍성경찰서(서장 구재성)에 따르면 오관지구대 곽민선 순경은 오랫동안 길러온 자신의 머리카락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하는 등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그리고 지난해 말 2년 동안 길러왔던 30cm가량의 머리카락을 잘라 협회에 우편물로 보내 기증했고, 곽 순경은 자연스럽게 단발머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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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홍성경찰서 곽민선 순경.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백혈병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기증한 여경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충남 홍성경찰서(서장 구재성)에 따르면 오관지구대 곽민선 순경은 오랫동안 길러온 자신의 머리카락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하는 등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곽 순경은 우연한 기회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이하협회)를 통해서 항암치료 중 탈모가 발생하는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이러한 아이들을 위해 협회에서는 모발을 기부 받아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고자 가발을 제작해 준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곽 순경은 백혈병 아이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자신의 머리를 길러 기증해야겠다는 뜻 깊은 결심을 하게 된 것.

그 후 펌이나 염색을 하지 않은 자연모발만 가능하다는 조건을 맞추기 위해 머리카락에 한 번도 약품처리를 하지 않은 채 하루하루 자신의 머리를 길렀다.

그리고 지난해 말 2년 동안 길러왔던 30cm가량의 머리카락을 잘라 협회에 우편물로 보내 기증했고, 곽 순경은 자연스럽게 단발머리가 됐다.

곽 순경은 “내 머리카락이 투병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러한 기증 활동에 많은 이들이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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