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자 1세대' 천창욱 "WWE, 유연하지만 무게감 덜해"(인터뷰)

뉴스엔 2015. 11. 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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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종효 기자]

속된 표현으로 ‘성공한 덕후’라는 말이 있다.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한 분야를 통해 직업까지 갖게 되는, 마니아들의 롤 모델 격인 셈이다. 흔히 방송계 쪽에 ‘성공한 덕후’들이 많다. 스포츠의 경우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맹활약하다 전문 해설위원으로 진출하게 되는 예가 일반적이다.

프로레슬링 해설자는 더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 국내 프로레슬링 방송의 해설자는 단순히 ‘성공한 덕후’ 외에도 마니아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프로레슬링 마니아들의 연령대가 비교적 어리다는 것도 이유지만 국내서 프로레슬링 방송이 되던 당시 인터넷 커뮤니티(PC통신) 출신 해설위원들만큼 해당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이들이 적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즉 프로레슬링 해설자는 마니아들에 있어 일종의 동경의 대상이기도 했다.

지금은 WWE가 프로레슬링의 대명사격이지만 1990년대 후반 WWE는 미군방송(AFKN 혹은 AFN)과 위성방송(STAR-TV)을 통해서만 시청할 수 있었다. 반면 미국 현지에선 WWE보다 WCW가 더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스팅이 헐크 호건의 nWo에 대항하고 173연승의 빌 골드버그가 등장해 링을 장악하던 당시는 WCW의 사실상 마지막 전성기였다.

당시 국내서 경인 지역을 통해 방송되던 iTV(인천방송)는 WWE와 라이벌 관계던 WCW 프로레슬링을 정규 편성해 방송하기 시작했다. 많은 팬들이 WCW 프로레슬링을 시청하면서 프로레슬링 팬이 되기도 했고 한국어로 중계되는 방송에 기쁨을 넘어 감동까지 느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WCW 프로레슬링 방송의 전용준 캐스터와 천창욱 해설자(이하 직함 생략)는 국내 프로레슬링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이었다. 천창욱은 WCW는 물론 WWE 스맥다운(Smackdown!)과 TNA 프로레슬링 등 각종 프로레슬링 단체의 프로레슬링 해설위원을 역임하며 남다른 입담과 해박한 지식으로 특히 캐스터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해설자로 유명했다.

천창욱은 프로레슬링 해설만 한 것이 아니었다. 프라이드 FC 해설을 역임하기도 했고 격투 에이전시 CMA코리아 대표, 챔피언 벨트 제작자로 MMA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잡지 ‘빅점프’, ‘히트’ 편집기자로 활동하며 서브컬쳐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해당 분야에서 이름을 떨쳤고 현재 카페 제피로스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이렇듯 나열만 해도 바쁠 정도로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천창욱은 최근 방송을 시작한 MBC스포츠플러스 M-1 방송에서 이인환 캐스터, 이동기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춰 MMA 해설로 돌아왔다. 방송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천창욱이 최근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레슬매니아닷넷(http://wmania.net) 및 프로레슬링 전문 팟캐스트 레디투럼블(http://www.podbbang.com/ch/7931)과 함께 인터뷰를 가졌다.

# “WWE 아직도 보냐고? 존 시나 다시 메인 올라갈까봐..”

천창욱은 최근에도 프로레슬링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는듯 “계속 봐오던 것이라 현재도 지켜보고 있다”며 “최근 WWE 상황은 과거보다 유연한 스토리라인이 전개되는 반면 무게감은 덜한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활동 중인 트리플 H의 단체 운영적 부분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고 브록 레스너는 종합격투기에서 WWE로 돌아온 이후 새로운 격투기-프로레슬링 스타일을 적용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부상 각본으로 이탈한 존 시나가 다시 돌아와 메인급 전선에서 활동해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 되지 않을까 염려도 된다”고 농담과 함께 여유있게 현 WWE 상황을 분석했다.

천창욱이 좋아하는 프로레슬러는 브렛 ‘히트맨’ 하트다. 천창욱은 “브렛 하트는 1990년대 초중반 WWE에서 스테로이드 파동으로 많은 스타들이 떠났을 무렵 차세대 스타로 WWE를 이끌었고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WWE 챔피언에 등극하기도 했다. 불명예스러운 몬트리올 스크류잡 전까지도 후배를 이끌어가며 WWE를 책임졌던 모습을 지켜봤고 테크니컬 레슬러로 경기에서 다양한 기술을 구사했기 때문에 가장 좋아했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추천하고픈 훌륭한 프로레슬링 경기는 브렛 하트의 것이 아닌, 언더테이커와 맨카인드의 경기였다. 천창욱은 “1998년 WWE ‘킹 오브 더 링’서 있었던 이 경기는 당시 즉흥적으로 맨카인드가 철창에서 떨어지는 모습으로 유명하다. 하드코어를 표방하지 않는 WWE 같은 단체에서 피 흘리는 것 말고도 하드코어를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 “故김일 선생님 활약 보며 프로레슬링 매료”

천창욱이 프로레슬링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은 대부분의 마니아들이 그렇듯 어린 시절 TV로 접한 것이었다. 당시 널리 보급되진 않았던 컬러 TV를 통해 프로레슬링을 접한 뒤 매료됐다. 천창욱은 “고(故) 김일 선생님 경기는 장충체육관서 직접 보기도 했다. 당시엔 컬러화된 콘텐츠가 적었기에 일본서 건너온 프로레슬링 테이프를 보면서 더 많은 경기를 볼 수 있었다. 그때 김일 선생님은 한국 활동을 중단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오오키 긴타로(大木 金太郞)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계셨다. 이를 지켜보며 다양한 프로레슬링의 세계를 접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회상했다.

1987년~1988년 사이 국내서 방송된 WWE ‘슈퍼스타즈 오브 레슬링’이 인기를 끌었을 당시 천창욱은 ‘만화왕국’에 처음 글을 기고하게 됐고 이후 ‘아이큐 점프’ 등 만화 잡지에 애니메이션이나 프로레슬링 관련 글을 기고하고 있었다. 방송을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10년 후인 1998년이었다.

하이텔 프로레슬링 동호회에 WCW 선수의 프로필이나 관련 정보를 올리던 중 iTV에서 WCW 프로레슬링 방송 해설위원 제의가 들어왔다. 처음엔 지인 결혼식이 있어 결국 녹화에 참여하지 못해 다른 프로레슬링 마니아 최승모(최승모 역시 본인의 이름을 딴 프로레슬링 홈페이지를 만들 정도로 해박한 지식을 자랑했다)가 대신 해설을 맡았지만 약 한 달 정도 후 천창욱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이때 만난 파트너가 바로 현재 e-스포츠 최고의 캐스터로 불리는 전용준 캐스터다.

천창욱은 “1998년까지는 3인 체제로 중계를 진행하다가 1999년에는 2인 체제가 됐다. 생각해 보면 당시 iTV가 굉장히 독특한 시도를 많이 했다. 1998 프랑스 월드컵을 앞두고 ‘피파’ 게임으로 방송사 최초 중계방송을 하기도 했다. 당시 중계를 처음 진행한 사람이 전용준 캐스터였다. 그리고 그 전용준 캐스터와 함께 2인 체제로 WCW 중계를 진행하게 됐다. 이후 한명재, 김동연 캐스터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전용준 천창욱 콤비는 지난 2010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 WM7 프로레슬링 경기’ 당시 호흡을 맞춰 열정적인 중계를 보여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나란히 오르기도 했다.

이어 “아무래도 과거에는 지금처럼 매체나 선수 출신들이 해설자가 되는 경우와는 달리 지인 소개나 운도 어느 정도 작용을 한 것 같다. 당시에는 남들보다 더 많이 프로레슬링을 아는 것처럼 보여질 수도 있었다”며 “나 역시 해설을 하면서 공부를 하게 된 부분도 많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천창욱은 프로레슬링 방송이 정규 편성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방송국에서 보는 프로레슬링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이었던 것을 하나의 원인으로 꼽았다. 천창욱은 “방송사 내부에서 고위직에 계셨던 분들이 프로레슬링을 좋아해 꽤 좋은 인식을 갖고 출발했다. 방송을 했는데 의외로 30~40대 시청자, 그리고 시청률 조사에서 특히 40대 여성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방송 시간대가 목, 금요일 오후 7시~8시라서 시청률도 높았다. WWE 스맥다운 역시 1시간 분량에서 2시간 분량으로 늘어났을 만큼 프로레슬링의 방송적 상황은 좋았다”고 기억을 더듬았다.

그러나 방송위원회가 2004년 12월 iTV 재허가 추천을 거부하면서 iTV에서 방영 중이던 프로레슬링 방송도 막을 내리게 됐다. 프로그램 자체가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천창욱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도 전하지 못하고 방송이 끝나게 된 것은 지금 생각해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 WWE 선수와의 인터뷰, 트리플 H 만나기까지

천창욱은 현역 선수들을 직접 인터뷰한 적도 여러 차례 있다. WWE 선수와 인터뷰를 하는 것은 마니아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다. 그만큼 특이한 경험이다.

그러나 우여곡절도 있었다. 한국에 WWE RAW 투어가 왔을 당시 WWE RAW는 SBS스포츠에서 방송되고 있었다. WWE 스맥다운을 방송하는 iTV 쪽에선 인터뷰를 따내기 힘들었던 상황. WWE라는 회사에서도 브랜드가 나뉘어져 있어 생긴 일이었다. WWE에서 정한 인터뷰 대상은 랜스 스톰과 윌리엄 리걸 뿐. 다른 선수들의 인터뷰도 요청했지만 당시 이벤트 기획을 대행하던 회사에서 이를 제지하기도 해 한창 허탈했던 때였다.

하지만 생각지도 않은 기회가 왔다. 당시 인터뷰를 마치고 아쉬운 마음으로 인터뷰 장소인 호텔을 떠나려 할 때 당시 WWE 스맥다운 제너럴 매니저(GM)인 스테파니 맥맨을 만나게 된 것이었다.

iTV 측은 스테파니 맥맨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스테파니 맥맨은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iTV 측의 상황을 이해했다. 이어 당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었던 트리플 H를 데려와 인터뷰를 성사시켰다. 이와 함께 이벤트 기획 대행사에서 인터뷰 요청을 제지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일사천리로 WWE 선수들의 인터뷰가 성사됐다.

이외에도 천창욱은 한국 프로레슬링 WWA에서 활동하던 커간과 WWE에서 활동하다 WWA에 초대돼 경기를 가졌던 홍키통크맨과도 인상깊은 인터뷰를 가진 적이 있다.

이들은 악역 레슬러로의 과격함을 보여주기 위해 인터뷰를 시도하던 천창욱을 과격하게 공격했다. 이에 천창욱이 당일 경기 도중 심판이 안 보는 사이 링에 난입해 철제 의자로 내리쳐 패배하게 하는, 국내 팬들 사이서 호평을 받은 참신한 상황도 발생했다.

천창욱은 인터넷 프로레슬링 마니아들에겐 매우 친근한 해설자다. PC통신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여러 정보를 주고 다른 마니아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등 소통을 활발히 해왔다. 하지만 너무 친근해서였을까. 천창욱은 “iTV 해설 당시에는 요즘같이 위성이나 IPTV가 보급되지 않은 유선 방송 시대였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는 방송이 나가지 않았다. 때문에 보고 싶어도 못 보는 분들께서 그동안의 방송분을 모두 비디오로 녹화해서 보내달라는 황당한 메일을 받기도 했다. 인터넷상에서는 사칭하는 사람도 있어 당황했다”고 떠올렸다.

천창욱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많은 팬들이 기억해 주는 것에 대해 지금도 기분 좋게 생각한다”면서도 “당시 해설에 대해 아쉬운 부분을 지적한 사항들은,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켜드릴 수는 없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 “‘무도 WM7’, 어린이날 특집 계획이 일 커졌다”

앞서도 언급했듯 천창욱은 전용준 캐스터와 호흡을 맞춰 지난 2010년 MBC ‘무한도전 WM7 프로레슬링 경기’서 해설을 맡았다.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천창욱은 이 기획에 큰 도움을 줬다.

천창욱은 “실제로 무한도전이 기획했던 프로레슬링 특집은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가지는 그런 큰 규모의 것이 아니었다. 낙도에 있는 섬마을에서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는 어린이날 특집을 가져보자는 취지로 기획한 것이었는데 MBC 파업이 맞물리면서 프로젝트화 됐고 일이 커지게 됐다”며 “그리고 매번 경기를 위한 연습을 했는데 실력도 계속해서 발전했다. 하지만 본 경기를 위한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이런 부분을 방송에 내보내지는 못했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천창욱은 대회에 있어선 당시 사용하던 링 캔버스를 손보기도 했었고 노홍철이 나선 제 2경기의 각본을 직접 작성하기도 했다.

천창욱은 “실제로 선수가 아닌 연예인들이 프로레슬링이라는 스포츠에 접근하는 것이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염려도 있었지만 연습 초기에 종합격투기를 하던 임준수와 현역에서 물러난 프로레슬러 분들께서 지도하면서 낙법도 꾸준히 알려주셨다. 체리필터 손스타를 섭외한 후에도 계속해서 연습을 진행했다. 당시 방송에는 손스타를 섭외하고 바로 운동을 하는 모습이 으로 나왔는데 사실 당시 MBC 파업 때문에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연습을 진행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편 마지막 방송 이후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일각의 비난이 있었다. 그러나 천창욱은 “인터넷에서 있었던 논란은 당시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사람들만큼 안티 도 많았고 일부 기자 분들의 이슈를 위한 기사 작성 등도 작용해 일어난 일이기도 했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언급을 꺼렸다.

# “서브컬쳐 비디오형 매거진 선보일 것”

천창욱은 이처럼 프로레슬링과 관련한 일이라면 일각에서 제기될 비난 등도 감수하고 뛰어들 정도로 프로레슬링을 좋아한다. 그리고 프로레슬링 뿐 아니라 격투기 문화에서도 천창욱의 활약은 이어진다. ‘센트럴 마샬아츠 어소시에이션(Central Martial-arts Association)’의 줄임말인 CMA 코리아 대표이기도 하다.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CMA 코리아는 국내 격투기 선수를 일본에 보내는 업무 등을 담당하는 종합격투기 에이전시 회사다.

국내 유일의 프로레슬링 챔피언 벨트를 제작 중이기도 하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측 역시 방송에 나오는 챔피언 벨트에 관한 아이디어와 제작 문의를 천창욱에게 해왔다.

천창욱은 챔피언 벨트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격투기 단체인 스피릿 MC에서 토너먼트를 개최하는데 챔피언 벨트가 필요해서 여러 방면으로 찾아봤지만 국내에서는 없었고 선수들을 통해 제작하는 방법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국내에 트로피를 제작하는 업체에 부탁해 제작하게 됐다. 제작 과정에서 꽤 많은 시행착오를 격어서 만들었는지라 좋은 퀄리티의 벨트가 나왔다. 이를 본 일본의 히트라는 단체에서 제작 의뢰가 와서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후에도 딥, 데몰리션 등 일본의 중소 단체에서도 의뢰가 와 우리 쪽에서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렇듯 프로레슬링과 MMA를 포함해 서브컬쳐에 아직도 푹 빠져 있는 천창욱은 “조만간 서브 컬쳐를 다루는 매거진 형식의 비디오형 팟캐스트 방송을 준비 중”이라며 “종합격투기나 애니메이션 같은 서브 컬쳐 정보를 제공할 생각”이라고 계획의 극히 일부를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천창욱은 “요즘도 격투기 대회장이나 카페 오신 손님 중에서도 저를 알아보시고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다. 사실 방송 해설을 안 한지 오래됐는데 아직까지 저를 기억해주시고 또 좋게 기억해주시는 것에 대해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며 “그런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또 제가 무언가를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드는 것 같다. 항상 저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깊이 고마움을 표했다.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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