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100차례 달성 수원시 공무원 '화제'
김도란 2015. 11. 3. 00:21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경기 수원시의 한 공무원이 100차례 헌혈 기록을 세워 화제다.
그 주인공은 수원시 장안구청 경제교통과에 근무하는 우진구(59) 팀장.
1980년부터 헌혈을 시작한 우 팀장은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기 전 보람있는 일을 하기로 마음먹고 지난해부턴 한 달에 2번씩 꾸준히 헌혈을 해왔다.
그렇게 1년여만인 올 10월 우 팀장은 헌혈 100차례를 채워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 명예장을 받았다.
우 팀장이 한 헌혈 종류 별로는 전혈이 44차례, 혈장이 44차례, 혈소판이 11차례, 혈소판혈장 1차례 등이다.
우 팀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헌혈 100차례 달성을 기념, 대학생 후배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조만간 경기지역 대학 행정학회 집행부를 만나기로 했다.
우 팀장은 "정년퇴직을 앞두고 소기의 성과를 이룬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체력이 될 때까지 헌혈 봉사를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doran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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