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의 세계일주 경험을 바탕으로 선진 성교육에 앞장서다

2015. 7. 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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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처럼 세계일주가 낭만적인 것은 아니었다. 여자 혼자 몸으로 낯선 곳을 여행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고, 생각지도 못한 사건사고에 항상 노출되어 있었다. 내전 중인 서아프리카와 시리아의 다마스커스를 여행할 당시에는 숱한 죽음의 고비와 마주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사히 여행을 끝내고 나면 한 뼘은 훌쩍 자라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수많은 선택에 기로에서 스스로 가장 현명한 답을 찾아내야 했고, 지나친 욕심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했다. 그런 과정들이 모여 하나의 여행이 완성되면 가장큰 기쁨은 자신감 이었다. 그 자신감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살아가야하는 일상을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 

“다양한 나라를 방문해 대자연을 보고, 역사를 배우고, 문화를 체험하죠. 하지만 다시금 배낭을 둘러메게 하는 힘은 언제나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내게 바라는 것 없이 친절을 베푼 사람들, 나보다 적게 가졌음에도 더 행복한 사람들을 잊을 수 없기에 또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것 같아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노미경 강사는 20대 후반부터 성교육전문강사로 활약해 왔다. 처녀가 무슨 성교육이냐는 불편한 시선을 감내하면서까지 당차게 시작한 일이었지만 구시대적인 관점으로 아이들에게 잘못된 성 관념을 심어주는 대한민국의 성교육에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여행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성문화를 체험하면서 선진화된 성교육을 전파해 나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독일을 비롯해 스위스, 프랑스, 덴마크 등은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성교육을 실시합니다. 우리처럼 성은 부끄럽고 감춰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일이라는 걸 알려주죠. 성은 죽을 때 까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워진 인간의 가장 중요한 본능적 욕구이며 삶의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나 지위가 있는 사람들이 그동안 성에 대한 왜곡된 사고방식으로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하면서 우리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성추행, 성희롱, 성폭력 등이 근절되도록 앞장서야 한다” 고 전했다.
 

현재 노미경 강사는 공무원, 교사, 보건교사, 학부모, 학생, 시니어 세대 등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하여 올바른 성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에 대한 강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글로벌리더십 강의로도 정평이 나있는 그녀는 대기업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이미지 쇄신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명쾌한 해석으로 찬사를 이끌어 내고 있다.

3번의 세계 일주를 하면서 150개국 이상을 여행 한 노미경 강사는 앞으로 작가로서의 활동도 기대된다. 그동안 여행을 하면서 가장 큰 영감을 준 나라는 단연 ‘부탄’이다. 인간의 가장 순수한 모습이 남아있는 그 곳은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이자, 정치인의 부패 지수와 자살률이 가장 낮은 곳으로, 누구나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얻는 곳이다. 

현재 노미경 작가는 ‘부탄’에서의 소중한 경험 나누고자 여행 서적을 집필해 출간했고, 향후 아프리카와 관련한 여행 서적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노미경 강사는 지난 7월8일 한국의 기네스북인 ‘도전한국인인증본부’에서 개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최고기록인증 및 도전 페스티벌’행사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세계탐험 세계여행전문가상’을 수여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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