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 판정 경찰관 장기기증..새 생명 선물
2015. 3. 4. 16:13
(전주=연합뉴스) 뇌사판정을 받은 경찰관이 장기기증을 통해 새 생명을 선물하고 영면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4일 뇌사판정을 받은 전직 경찰관 고(故) 이강남(56)씨가 간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7일 의식저하로 전북대 응급실에 도착한 이씨는 뇌출혈 진단을 받고 응급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민중의 지팡이로 대민 봉사업무와 민생 치안 분야에서 묵묵히 외길을 걸어온 고인은 지난해 2월 36년간의 경찰생활을 마감하고 군산경찰서에서 경감으로 퇴임했다. 2015.3.4 <<전북대병원>>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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