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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작년 9-12월 진행한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콘텐츠 공모전'의 동화 부문 당선작인 '까만 한국인'과 가작인 '누구세요'를 책으로 펴냈다고 28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 동화책들을 외국인 주민이나 다문화 가정이 많이 사는 지역의 초등학교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공도서관 등 5천여 곳에 무료 배포했으며 온라인(ebook.familynet.or.kr)으로도 서비스 중이다.

이번에 발간된 동화책 중 '까만 한국인'은 한국인 아버지와 케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까만 한국인' 킬리가 케냐 암보셀리 초원의 하얀 사자 이야기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된 뒤 밝게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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