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스승 오서 코치 '제임스 본드' 되다!

2010. 4. 16. 08: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캠브리지멤버스가 애제자 김연아의 고국 무대를 위해 은퇴 후 처음으로 빙판 위에 서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무대의상을 특별 제작해 선물했다.

브라이언 오서는 4월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쇼'에서 은퇴 후 처음으로 공연을 선보인다. 이에 캠브리지멤버스는 애제자인 김연아 선수를 위해 다시 한 번 빙판 위에 서는 오서 코치와 아이스 쇼에 참가하는 모든 남자 선수들에게 슈트를 제작 지원키로 했다.

오서 코치에게 공연 의상으로 제공된 캠브리지멤버스 정장은 영국의 맞춤정장 명인으로 알려진 티모시 에버레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티모시' 라인의 패턴이 디자인에 그대로 적용됐다. 매장 제품과 차이점이 있다면 은반 위에서 다양한 동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캠브리지멤버스 최경복 디자인 실장은 "브라이언의 무대 의상은 영화 '007'시리즈의 제임스 본드를 연상 시키는 브리티시 풍의 포멀한 턱시도 슈트로 제작됐다"며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를 통해 스파이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옆선에는 광택감 있는 사틴 소재의 밴드를 붙여 키를 커보이게 하는 효과와 은은한 화려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실장은 "브라이언 오서가 입는 캠브리지멤버스 티모시 라인은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결혼식 예복을 만든 티모시 에버레스트와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신사정장으로 영국신사의 멋과 색감을 제시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모시 에버레스트는 비틀즈와 엘튼 존의 의상을 제작했던 디자이너 토미 누터에게 디자인 수업을 받은 바 있으며 그가 만든 옷은 맞춤정장에 대한 전통과 문화를 담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smins@bntnews.co.kr ▶ 男子, 발목을 드러내다 ▶ 꽃보다 아름다운 그녀의 주얼리 ▶ 효리의 '치티치티 뱅뱅 스타일' 해부하기

▶ 김연아의 '경쾌+발랄' 로맨티즘 Key Look

▶ 2NE1 맞아? 도발적인 망사 패션 선보여

▶[이벤트] 부르조아의 수분 가득한 클렌징이 궁금해?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