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담배피면 아이들 병으로 '골골'
2008. 6. 5. 08:48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어릴적 부터 간접흡연에 과도하게 노출된 아이들이 담배 연기가 없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에 비해 감염성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홍콩대학 연구팀이 '흡연조절저널'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이 같이 어릴적 담배 연기에 노출된 아이들이 감염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할 위험은 생후 6개월내 아이들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위험은 아이들이 8세가 될때까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미숙아나 저체중아로 출산한 아이들에서 이 같은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 간접흡연이 아이들의 호흡기에 해로울 뿐 아니라 면역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홍콩은 2007년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추방했으나 여전히 아이들은 가정내 간접흡연에 노출돼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태어난지 얼마 안 돼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들이 호흡기 감염질환및 이와 연관된 각종 감염질환 발병 위험이 크며 특히 미숙아나 저체중 출산아동은 특히 위험이 큰 바 이 같이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범규 기자 bgk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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