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人 우주로] 이소연 "잘 다녀오겠습니다"

2008. 4. 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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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코누르(카자흐스탄)=메디컬투데이/뉴시스】

발사 6시간을 앞둔 1시20분께(한국시각) 출정식을 마친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29)씨는 취재진과 일반인들에게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힘차게 말하며 버스에 올랐다.

앞서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오전 11시) 이씨는 눈을 뜨고 출정식 채비를 했다. 출정식장으로 가기 전 그는 러시아 우주인 전통에 따라 우주인 호텔 문 앞에 서명을 하고 러시아 정교회 신부와 함께 종교 의식을 치렀다.

취재진들과 발사 전 마지막 인사를 나눈 이씨는 보름 간 머물렀던 우주인 호텔을 떠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안에 있는 우주발사체 제조사인 에네르기아 건물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이곳에서 발사 4시간50분 전인 약 12시26분께(한국시각 오후 3시26분) 발사와 귀환시 이씨의 생명을 책임질 '소콜KV2' 우주복을 착용한다. 이씨는 2시간 동안 우주복 착용을 마친 뒤 가족과 정부 대표단 면담을 갖는다.

이후 건물 밖 광장에서 우주인 보고식을 마친 이씨는 발사 2시간35분 전인 오후 2시30분께(한국시간 오후 5시30분)로켓 발사장에 도착해 발사 2시간 전 소유즈 TMA-12 우주선에 탑승한 뒤 발사를 기다리게 된다.

석유선 기자 sukiz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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