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미국 패션계 스타로 부상"
패션 잡지 보그 표지 모델로 두 번째 등장
(서울=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가 유명 패션잡지 '보그' 4월호 표지 모델로 등장한다.
미 워싱턴 포스트(WP)는 14일 미셸이 대중문화에서 패션계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녀가 보그 표지 모델로 나오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120만 독자를 갖고 있는 보그의 안나 윈투어 편집장은 지난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 재선을 위해 열심히 모금활동을 벌인 지지자이기도 하다.
미셸 오바마는 보그의 조너선 밴 미터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옷차림에 편안함을 느끼면 사람들과 쉽게 사귈 수 있고 상대를 편안하게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패션잡지 에센스의 편집장을 지낸 콘스탄스 화이트는 "보그의 표지 인물로 나온다는 것은 개인적 이미지에 파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패션은 더욱 강력해지고 있으며 스타일은 매우 효과적인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WP는 백악관의 퍼스트 레이디 생활 5년째에 접어든 미셸의 이미지가 시카고의 우범지역에서 성장한 흑인 여성에서 적극적인 변호사이자 지지도가 70%에 달하는 매력있는 인물로 변했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그녀가 매우 영리하게 이미지 관리를 하고 있으며 남편을 돕는 데 활용한다"면서 "이제 그녀는 패션계의 아이콘으로서 이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퍼스트 레이디 시절인 1998년 12월 모니카 르윈스키 섹스 스캔들이 한창일 때 보그 표지 모델로 나온 바 있다.
힐러리는 당시 고전적인 의상 차림으로 스캔들과 관련한 연민과 분노, 비난을 극복하려는 듯 위엄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jami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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