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검색
뉴스

크게작게메일로보내기인쇄하기스크랩하기고객센터 문의하기


  • 굴림
  • 돋음
  • 바탕
  • 맑은고딕

윈도 Vista 또는 윈도우에 폰트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철없는 아이들, '신종플루 일부러 걸리기' 유행

MBC | 입력 2009.11.03 22:28 | 수정 2009.11.03 22:32 | 누가 봤을까? 10대 여성, 울산

 


[뉴스데스크]

◀ANC▶

요즘 일부 청소년들이 학교 가기 싫다는 이유 하나로 신종플루에 일부러 걸리는 방법을 서로 알려준다고 합니다.

애들이어서 그러려니 하기에는 걱정이 앞섭니다.

김인성 기자입니다.

◀VCR▶

인터넷마다

신종플루 걸리는 방법을 설명한 글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올라옵니다.

하굣길에 만난 학생들,

인터넷에 나온 방법이

실제로 유행한다고 말합니다.

◀SYN▶ 김 모 양/중학교 2학년

"신종플루 걸린 애 책상에 얼굴 비비고요.

일부러 걸리려고 마스크도

신종플루 걸린 애들 거 쓰고 그랬어요.

(신종플루 걸린 애들이) 침 막 뱉고..."

또 등굣길 체온 검사에서

신종플루 의심 판정을 받기 위해

갖가지 방법이 동원됩니다.

◀INT▶ 이 모 군/초등학교 4학년

"면봉에다가 뜨거운 물 묻혀서

귀에다 이렇게 넣었다가

(학교) 정문에 오면 뺐다가 바로 뛰어와서

(체온을) 재는 거예요."

◀INT▶ 박 모 군/고등학교 2학년

"그냥 집에 가려고요.

조금만 아프면 일부러 열 내기도 하고

이마를 비비고 이러거든요.

그럼 열 생기거든요. 많이 그러는데..."

요즘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핫팩과 뜨거운 캔 음료를

대기 전과 이마에 댄 뒤 30초 후

체온을 측정해 봤습니다.

정상 체온이 38도 안팎까지 올라

신종플루 의심 판정의 기준인 37.8도보다

높아졌습니다.

수업에 빠지고 주로 PC방으로 간다는 게

학생들의 철없는 생각이지만

학부모들은 걱정입니다.

◀SYN▶ 김 모 씨/학부모

"단지 학교를 안 간다는 그 한 가지를 위해서

그 위험한 병을 이렇게 자초한다는 게

너무 충격이었죠."

철없는 장난으로 치부하기엔

너무도 위험해 보입니다.

MBC 뉴스 김인성입니다.

(김인성 기자)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