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홍 병원장, 회절식 다초점 렌즈 원근시력 향상 입증

박생규 2009. 9. 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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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이지현 기자 = 백내장 수술에 회절식 다초점 노안렌즈를 삽입한 결과 원거리, 근거리 나안 시력이 동시에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빛안과병원 박규홍 병원장은 지난 2007년1월~2009년1월 백내장 환자 168안에 초음파유화술을 실시후 구면, 비구면 회절식 다초점 노안렌즈를 삽입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박 원장에 따르면 수술 전 평균 시력은 0.27이었지만 해당 렌즈 삽입술을 시행 받고 6개월 후 측정한 시력은 원거리 0.76, 근거리 0.74로 나타났다.

구면 렌즈와 비구면 렌즈 모두 시력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27일 미국, 아시아 태평양, 한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 등 3개 단체의 연합학회인 백내장굴절수술학회(IMACRS)에 발표됐다.

박규홍 병원장은 "(해당 시술은)국내 임상결과가 부족해 객관적인 시술 결과 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축적된 증례와 노하우, 양질의 예후가 이번 연구 결과의 객관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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