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 참가 합창단원 4명 신종플루 판명..도당국 비상

장재혁 2009. 8. 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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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국내에서 신종플루로 2명이 숨져 공포가 확산된 가운데 제주에서도 4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16일 제주국제관악제에 참가하기 위해 내도한 말레이시아 소속 합창단원 54명 중 4명이 확진환자로 판명, 나머지 1명이 의심환자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단원 1명이 의심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 이에 도는 다음날인 14일 의심환자 8명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도 의심증세를 보여 격리치료하고 있다.

도는 나머지 말레이시아 합창단원을 49명을 4개의 방으로 격리시켜 신종플루 항바이러스를 투약해 신종플루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관계자는 "말레이시아 합창단에 대해선 일주일간의 치료가 끝나면 출국시킬 예정"이라며 "국제관악제에 참가한 외국인 합창단에 대해서도 고막청진기를 이용해 아침, 저녁으로 검사를 하는 한편 거점병원 및 약국을 중심으로 치료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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