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투투 주교 "동성애자 차별해선 안 돼"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데스몬드 투투(81) 주교가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투 주교는 26일(현지시간)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유엔의 동성애자 인권보호를 위한 캠페인에 참여해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뉴스통신 사파가 보도했다.
그는 많은 종교 지도자들이 동성애를 죄로 간주하는 생각을 확산시켰다면서 하지만 인종과 마찬가지로 성적인 취향이 다르다고 해서 그들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투투 주교는 또 성적 취향이 다른 사람들이 종종 별종으로 취급받지만 그들은 별종이 아니라 똑같은 인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적 취향이 다르다고 해서 괴롭힘을 당하고 살해당하는 것은 정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ch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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