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입원비 50만원 상한제 도입"..보건의료공약

박대로 2012. 11. 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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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7일 입원비 50만원 상한제 도입 등을 포함한 보건의료 공약을 내놨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료비 걱정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5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분담을 통해 무상의료 재원을 배분하고 보건의료체제 혁신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과 계층간 건강격차 해소를 통해 건강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의 공약에는 ▲간병·임플란트·특진·신약 등 모든 진료 건강보험 적용 ▲50만원 입원비 상한제 도입 ▲연간 100만원 의료비 상한제 도입 ▲중증질환자 상병수당 도입 등이 포함됐다.

또 ▲저소득층 의료급여 대상자 400만명까지 확대 ▲특수고용직 노동자 산재보험 적용 ▲건강보험료 1만원 인상으로 무상의료 재원 14조원 조달 등도 제시했다.

이밖에 ▲영리병원 도입 중단 ▲전국민 주치의제도 도입 ▲지역별 혁신형 공공병원 확충 ▲건강불평등지표 도입 ▲대통령 산하 건강평등위원회 설치 등도 약속했다.

심 후보는 "박근혜 후보는 정직하지 않다"며 "알맹이는 4개의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강화밖에 없고 필요한 재원마련 방안도 말하지 않고 있다"고 새누리당 박 후보의 보건의료 공약을 비판했다.

또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무상의료를 향한 방향은 올바르게 잡고 있으나 재원마련 방법에 대해서 역시 떳떳하지 않다"며 "재원방안이 없다는 것은 갈림길 앞에서 헤매고 있음을 말할 뿐"이라고 민주당 문 후보와 무소속 안 후보의 공약도 비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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