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미 의원 "인플루엔자 감염 사망자 노인층 집중돼"

박생규 2009. 9. 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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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이지현 기자 = 지난 10년간 감염성 질환 사망자는 4만여 명이며 특히 바이러스 간염 사망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702명의 사망자를 낸 인플루엔자 감염의 경우 60세 이상 노인 사망이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8일 통계청이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에게 제출한 '특정감염성질환 연도별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1998년~2008년 감염성 질환에 걸려 사망한 사람은 총 4만3240명이다.

사망자를 가장 많이 낸 질환은 결핵으로 10년간 3만3352명이 사망했다.뒤이어 7414의 인명피해를 낸 바이러스 간염의 경우 10년새 사망자가 245명에서 1012명으로 무려 4.1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 사망이 2만6861명(62.1%)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인플루엔자 사망자의 경우 60세 이상 노인이 89%(625명)로 나타나 해당 연령층이 인플루엔자 질병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손 의원은 "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심각하다"며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위기상황이 아니더라도 감염성질환관리에 만전을 기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ljh@newsishealth.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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