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수사 잠시 중단

성남 | 최인진기자 2009. 4. 21.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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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속사 전 대표 신병확보 뒤 재수사"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는 22~23일쯤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사법처리 대상자는 연예계 종사자 5명 정도로 압축되고 있다. 문건에 적시된 인물 등에 대한 수사는 중간수사결과 발표 후에도 계속 진행된다.

경기지방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수사 진행 상태로 봐서 22일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초 이번 주초에 하려 했는데 해외에 나가 있는 연예계 종사자의 진술을 확보 못해서 며칠 늦어졌다"고 말했다.

사법처리 대상자는 앞서 입건된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 유장호씨(30)와 장씨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42) 등을 포함해 모두 5명 정도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장씨와 관련된 연예계 종사자들에 대한 수사에서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혀 유·김씨 외 3명은 연예계쪽 인사임을 시사했다. 이들은 '참고인 중지(중요 증인 등의 신병을 확보할 때까지 수사를 중단하는 제도)'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다.

이명균 경기경찰청 강력계장은 "수사가 종결되는 것이 아니다. 소속사 전 대표 김씨 없이는 혐의 입증이 어려운 만큼 수사를 잠시 중단하는 것으로, 김씨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재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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