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아시아나화물기 조종석 인양..시신 확인

2011. 10. 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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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 7월 제주도 근처에서 추락했던 아시아나 화물기 조종석이 인양됐습니다. 기장과 부기장의 시신은 찾았는데, 블랙박스는 못 찾았습니다.

JIBS 하창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바지선 위엔 천막으로 덮힌 물체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사람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바지선은 선착장 밖으로 옮겨놨습니다.

지난 7월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가 3개월여 만에 인양됐습니다.

인양된 부분은 화물기 조종석.

조종석에선 당시 화물기를 조종했던 최상기 기장과 이정웅 부기장의 시신도 발견돼 현재 DNA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있습니다.

[심재동/국토해양부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 조종석이 발견돼서 오전에 가서 조종사 시신 확인하고…. 완전히 눌려서 찌그러져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사고원인을 밝혀줄 핵심단서인 블랙박스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계절적 영향으로 사실상 올해 인양작업이 마무리돼 정확한 사고원인은 내년에야 밝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길주/국토해양부 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장 : 다시 저희가 전문가들 의견도 받고 기술진들과도 협의를 해서 어떻게 할 건지, 또 내년 3,4월쯤에나 블랙박스 수거작업을 계속 할 겁니다.]

사고기는 아시아나항공 소속 B747 화물기로, 지난 7월28일 새벽 제주 서쪽 약 107km 해상에서 화재로 추정되는 사고로 추락했었습니다.

(JIBS) 하창훈 기자

(영상취재 : 오일령(J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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