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미상 남성, KTX에 치여 숨져..1시간 지연

김수영 2011. 5. 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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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6일)밤 KTX가 또 멈춰섰습니다. 열차에 뛰어든 한 남성이 치여 숨지면서 운행이 한시간 가까이 지연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사건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0시쯤, 대전역 부근에서 KTX 608호 열차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남성이 치여 숨졌습니다.

이 열차는 어제 저녁 8시 20분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 : 자살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있어서 시신 수습 과정에서 (열차가) 59분 쉬었다가 출발했다고 합니다.]

이 사고로 후속 열차들의 운영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5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이 선로로 뛰어들었다는 기관사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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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서 연기가 계속 뿜어져나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 쯤 서울 화곡동의 한 빌라 3층 62살 김 모씨의 집에서 불이 나 1천 2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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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낮 1시 20분쯤 부산시 사하구 구평동 편도 3차로에서 25톤 트레일러에 실린 1톤짜리 철판 10여 장이 쏟아져 인도와 전신주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주변 상가와 주택 등 10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1시간 동안 끊겼습니다.

김수영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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