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4월호' 수거?, 한전 "판매금지 가처분"

정진우 기자 2011. 3. 19. 13: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한전 "신동아 보도내용 전혀 사실 아냐...법적대응"]

한국전력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월간 신동아 4월호 배포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신동아 4월호가 "한전이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 폐기물을 한국이 떠안아야 한다"는 허위 보도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한전은 또 정정보도와 1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언론조정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신청했다. 지난 18일엔 "UAE원전 계약에 UAE원자력공사가 사용 후 핵연료 처분에 관한 모든 책임을 진다"고 명확히 규정돼 있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전이 이처럼 강력한 대응에 나선 것은 허위 사실 보도로 인해 원전 수출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전이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전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도해 회사에 엄청난 피해가 예상 된다"며 "법원에서 우리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이면 신동아 4월호는 전부 수거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아 4월호는 UAE 원자력 공사의 문건에 국내 재처리를 포함하지 않는 종합적인 핵폐기물 관리의 개발이 요구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원전 수주 당시 정부 발표를 인용한 언론 보도에 '한국형 원전 수출은 폐기물 처리까지 원전 전 단계를 일괄 공급하는 형태로'라고 돼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UAE가 핵폐기물의 국외처리를 계획하고 있고, 한국이 UAE 핵폐기물을 처리한다고 밝히고 있으므로 한국이 UAE 핵폐기물의 UAE 국외 처리를 맡게 된다고 추정했다.

(증시파파라치)뉴스로 접할 수 없는 고급 증권정보 서비스

▶ (머니마켓) 성공투자의 지름길 '오늘의 추천주'

▶ (머니마켓) 오늘의 증권정보 '상승포착! 특징주!'

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 econphoo@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