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장관 "홍수.가뭄 대비한 4대강사업 꼭 해야"

2010. 11. 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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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권역 13개 기관.기업 '1사1하천 활성화 협약'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4일 "기후가 변하면서 언제든지 홍수와 가뭄이 올 수 있고 그에 대비한 4개강 사업은 꼭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경남 양산천 둔치에서 열린 '낙동강권 1사1하천 운동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1970년대 끼니를 걱정할 만큼 가난했던 우리나라가 녹화사업으로 이토록 산이 푸른 것처럼 이제 물(강)도 푸르게 흘러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4대강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4대강 사업은 결코 예산을 쓰기 위한 사업이 아니며 이 정부에서 우선 대표적인 4대강부터 살려 놓고 다음 정부가 계속해서 다른 강까지 살려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의지를 갖고 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지자체와 기업, 사회단체, 시민 등이 오래전부터 시작한 '1사1하천 운동'처럼 함께 샛강과 지천, 지류를 살릴 수 있도록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우리 강은 되살아 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를 비롯해 낙동강유역환경청, 경남도, 부산시, 울산시, 양산시, 밀양시 등 낙동강 유역 6개 행정기관과 해당 지역 7개 기업.단체 대표 및 회원 등 600여명이 참가했다.

기관 및 기업 대표 등은 이날 '1사1하천 활성화를 위한 협약서'에 함께 서명했다.

협약을 통해 정부는 이 운동의 조기정착과 체계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행정기관은 지역 기업과 단체 등이 다양하게 참가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 지원을 맡기로 했다.

기업은 1개 이상 하천을 선정해 하천 정화활동 및 수생식물 식재 등 하천보호 운동에 나서고 민간단체는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하천 수질개선 활동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서명에 참가한 대표들은 이날 대형 소망연에 참가기관 대표자가 서명해 하늘을 나르는 연에 띄우고 환경정화 퍼포먼스로 EM 흙공을 양산천에 함께 던졌다.

참가자들은 행사를 마친 뒤 1사 1하천 운동의 대표적인 하천인 양산천에서 수변 정화활동도 벌였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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