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주의 인물 입국 막아라'..檢 G20 비상근무 돌입

2010. 10. 1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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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 주도자 구속수사, 손배청구 적극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신종대 검사장)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테러와 폭력시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정상회의에 앞서 이달 21~23일 경주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부총재 회의에 대비해 지난 5월 출범한 비상대책단을 풀가동하는 등 단계별 비상근무체제에 나섰다.

공안ㆍ외사ㆍ강력사건 담당 검사들로 구성된 비상대책단은 테러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요주의 인물의 입국과 테러 물품의 국내 반입을 막고, 테러자금 의심 금융거래를 감시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검찰은 또 정상회의를 전후해 국제 비정부기구(NGO) 활동가들과 연계된 과격ㆍ폭력시위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불법 집단행동에 엄정한 대처 방침을 마련했다.

쇠파이프 등 위험한 물건을 사용하면 주모자, 현장주동자, 적극가담자를 전원 입건해 구속수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불법시위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대검은 오는 25일 전국 공안부장회의를 열어 G20 정상회의 관련 대책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이영만 대검 공안기획관은 "G20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회의로 모든 검찰 역량을 투입해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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