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기간 거주 불가능"..불편 장기화

이두원 기자 2010. 10. 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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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불은 꺼졌지만 입주민들의 근심은 좀처럼 사라지질 않습니다.

완전히 복구되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뭣보다 건물이 안전한 건지 불안해서 출입을 꺼리고 있습니다.

이두원 기자입니다.

◀VCR▶

화재로 집을 떠났던 주민들이

집에 잠시 들러

귀중품과 생필품을 챙긴 뒤

바로 밖으로 나갑니다.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불안함 때문에

아직 집으로 돌아갈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오희영/입주민

"혹시 또 잔불이 남아 있지 않을까

그런 것 때문에, 처음에 불이 꺼졌다가

다시 동관에서 그랬기 때문에,

올라가니까 심리적으로 괜히 불안해서

빨리 챙겨 내려와야겠다는..."

가장 불편한 건 잠자리입니다.

◀INT▶ 김숙미/입주민

"구청에서

숙박시설을 다 준비해 놨다고 해서

구청으로 전화를 하니까

안내도 적극적으로 되지 않았고요."

어젯밤에도 많은 주민들이

좀처럼 집 주위를 떠나지 못하고

뜬 눈으로 화재 현장 주변에서

밤을 새웠습니다.

현재 엘레베이터가 작동되지 않고

전기와 가스, 수돗물 공급도 끊겨

생활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화재 감식을 위한 현장보존 때문에

복구작업은 시작도 못했습니다.

경찰의 감식작업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는 전기와 가스, 수도 공급 중단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이재홍 안전지도계장/부산 해운대구청

"4층에서 모든 수도라든지 가스라든지

거기서 분배를 해 나가기 시작하는데,

거기에서 근본적인 시설들이 복구가

안 되면 다른 부분 복구를 하더라도

생활이 불편하기 때문에..."

구청측은 안전점검 결과

구조적인 문제는 없지만

정밀 진단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복구작업과 정밀진단, 화재 보상까지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오기까지는

한달 이상이 걸릴 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이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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