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술유출' 前삼성연구원 무혐의 처분

배준희 기자 2010. 7. 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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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준희기자]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중희)는 9일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 기술을 협력업체에 건넨 혐의로 조사해온 전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나모(45)씨를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나씨가 유출한 내용이 삼성전자의 영업기밀이라 보기 어려워 혐의 없음으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나씨가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회사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AM)측에 건네준 반도체 제조관련 자료들은 개인적인 연구 결과나 협력업체에 대한 조언 수준의 것들로 보인다고 검찰은 전했다.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으로 일하다 미국계 업체 AM사로 옮긴 나씨는 지난 2월 수배가 내려지자 스스로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앞서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2월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 기술 일부를 유출한 혐의로 AM사와 이 회사 한국법인 AMK사,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의 임직원 17명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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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희기자 gats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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