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공포감 줄었다

2009. 11. 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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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신종플루는 날로 번지는데 북새통을 이루던 거점병원들은 오히려 이번 주 들어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이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VCR▶

서울의 한 신종플루 거점병원.

진료 순서를 기다리는 환자들이

대기실 안에 띄엄띄엄 앉아있습니다.

접수를 하고 확진검사를 받는데

한 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INT▶ 신종플루 의심환자

"많이 기다릴 줄 알았는데

오니까 그렇게 많지 않고

빨리 끝나는 것 같아요."

지난주만 해도 환자와 보호자들이

진료소 밖으로 2백 미터 이상

길게 줄을 서야했습니다.

◀INT▶ 봉성경/고대구로병원 홍보팀

"지난주에는 하루 평균

600여 명 정도 오셨었는데요.

이번 주에는 200여 명 정도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항바이러스제 투약만으로도

신종플루를 가볍게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거점병원이 아닌

동네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INT▶ 좌훈정 대변인/대한의사협회

"일선 동네 의원에서도

신종플루 의심 환자 진료와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결과,

일선 동네 의원으로 분산된

결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종플루에 대한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다소 수그러든 것도 원인이라고 분석합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살 이상 남녀 7백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대의 경우

불안하다는 답변이 석 달 전보다

크게 줄어든 반면, 40대 이상 연령층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 뉴스 이지선입니다.

(이지선 기자 ezsu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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